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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9

대치동, 광화문 - 나무가 있는 집, 곤드레밥 프랜차이즈 식당은 잘 찾지 않는다. 그런데 나무가 있는 집은 분당을 제외하고 대치동과 광화문점을 모두 방문해 본 결과 맛과 서비스 모두 나쁘지 않아 한 번 소개해 본다. 아래 사진은 대치동(강남점)에서 촬영한 것이다. 강남점의 위치는 포스코 사거리 근처의 대치동 맛집 골목 초입에 있고 광화문점은 서울역사박물관 인근에 있다. 이 집의 대표적인 메뉴는 곤드레밥이다. 한정식 집들이 대게 그렇듯 정식이라 해봐야 만들어 놓고 식은 반찬 쪼가리 몇 개 더 갖다 줄 뿐이고, 일품 요리는 비싸다. 점심 메뉴인 곤드레밥 하나만 먹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얻어먹는 자리거나 여윳돈이 생겼다면 말리지는 않는다. 사실 단품 요리가 꽤 맛있다. 곤드레밥이 나온 세팅이다. 이렇게 나온 밥은 따로 덜어서 먹고 뜨거운 물을 부어 누.. 2012. 11. 9.
영등포 - 기꾸참치, 참치회 먹는 방법 어릴 때는 육류를 그렇게 좋아하다가 어느 순간 회, 그 다음은 참치회에 빠졌다. 근자에 포스팅할 예정이지만, 맛있는 참치횟집은 역시 강남에 주로 있다. 한남동에 생마구로를 파는 가게부터 해서 여러 참치 전문점을 순회하며 느낀 건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역시 프랜차이즈 식당은 피해야겠다는 결론이었다.(물론 백두참치는 제외하고...) 우연하게 영등포에 볼 일이 있어 들렀는데 사실 나에게 영등포는 그리 친숙하지 않은 동네여서 추어탕 한 그릇 먹어본 정도였다. 원래 기꾸참치는 관악구에서 나름 유명하던 집이다. 영등포에도 있다하여 들른 김에 한 번 가보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여 포스팅을 해 본다. 먹으면서 사진을 찍는 걸 사실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맛집 어플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아이폰으로 음.. 2012. 10. 24.
서울대입구 - 삼미옥, 설렁탕과 수육이 맛있는 전통의 저력 설렁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이문안, 잼배옥이니 하는 유명한 집들을 따로 방문해 본 적은 없다. 주말에 딱히 먹을 게 없을 때 신선설농탕 정도나 가는 정도였다. 서울대 입구 삼미옥은 방문하려고 벼르던 맛집 중 하나지만 기회가 닿지 않아 근처의 돈뼈락, 아우내장터순대, 완산정만 드나들다가 이번 주말에 방문하게 되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사람이 꽤 많았다. 대부분 설렁탕 한 그릇만 뚝딱 해치우고 나가는 편이다. 수육이 궁금하여 작은 것으로 하나 시키고 설렁탕 하나를 시키니 뚝배기 두 개에 나누어 주는 친절함이 좋았다. 식재료를 소개하면서 아래에 주인장 도장까지 찍어놓았다. 진짜 국내산인지 확인은 못 했지만 밥도 김치도 괜찮은 편이었다. 이런 종류의 식당이 그렇듯 김치와 깍두기는 알아서 퍼서 잘라 먹어야 한.. 2012. 10. 23.
홍대 - 타이엘리펀트, 태국 음식을 제대로 홍대에는 맛집이 많은 편입니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즐겨찾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클럽 다닐 때와는 다르지요. ^^;; 이제는 너무도 유명해져서 되레 못 가는 월향도 그렇고, 대중 취향이 아닌 숨겨져 있는 작은 맛집들도 많습니다. 그런 장소는 지인들과 같이 가지 공개적으로 포스팅 하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가장 행복한 여행을 했던 곳이 태국입니다. 항공권만 끊고 혼자 날아가서 방콕에서 미친 듯이놀기도 하고 파타야의 산호섬에서 신선놀음도 하고, 더 없이 행복한 곳이었습니다. 또 태국의 음식이야 워낙 유명하지요. 고등학교 시절에 잠시 중국에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현지의 진짜 중국 요리를 원없이 먹었는데, 그 때 제가 제일 잘 적응하기도 했거니와 워낙 가리는 게 없어 태국 음식도 잘 맞을 거라 생각했 었습니.. 2012.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