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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강의 정리 (feat. COVID-19) 2020년은 코로나(COVID-19)로 일상이 파괴된 해였습니다.글쓰기를 직업으로 선택하면서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삶이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많은 이들의 일상을 바꾸었지만, 제 루틴-운동, 피아노, 달리기, 글쓰기-을 지키는 것에는, 달리기 코스를 외진 곳으로 바꾸고 마스크를 착용할 뿐,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만,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없고, 멀리 여행을 갈 수 없다는 게 삶을 척박하게 만들었지요.코로나가 미친 영향 중 또 하나는 제 직업 중 하나인 강의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집필에 집중하느라 강연을 거의 하지 않다가 연초 큰 행사에 섭외를 받았습니다. ‘이건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행사였습니다. 실무적인 주제를 출판사를 통해 섭외했다는 것도 특이했지요. 문제는 주최.. 2021. 1. 17.
2019년 강의 정리, 춘천(feat. 닭갈비) 2019년 초, 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 더욱 소설에 매진했습니다. 외부 강연을 하지 않으려 했던 건 아닌데, 소설가로 매체에 나오며 창업 관련해서는 섭외도 없고, 대학 강의도 그만 두었고. 덕분에 집필에 몰두하기는 했습니다. 상반기에는 주로 IT 창업 관련한 컨설팅과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스타벅스 창업카페에 초빙되기도 했죠. ktx를 타고 만종역에 내린 뒤 원주에 가서 맛있는 장칼국수를 먹을 때까지는 좋았는데 폭우가 시작됐습니다. 강의 장소였던 스타벅스까지 걸어서 오 분 거리였는데 이미 신발부터 시작해 발목까지 흠뻑 젖었습니다. 도로가 침수될 지경이어서 참석은 저조했지만 별도의 PPT 없이 진행되는 프리한 강연이어서 오히려 참석하신 분들과 개인과외 하듯 오손도손 얘기를.. 2020. 6. 26.
최근 강의 정리 - "부산 배정고등학교, 4차 산업혁명" 2018년 하반기 가장 기억에 남는 강연은 부산에 있는 배정 고등학교에서 했던 것이었습니다. 강의하던 대학이 종강한 뒤 쉴 틈도 없이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관련된 강연, 기업경제인연합회 특강, OO회계법인 신입 회계사 연수를 위한 IT 비즈니스 특강(6시간 연속 강연)에 , WSCW 2018 스마트시티 해커톤 심사, 경기콘텐츠 진흥원에서 주관한 아이디어 발굴 캠프 서류 심사(2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광주SW창업랩" 심사 등이 이어졌죠. 심사나 평가위원으로 참석하는 건 일하는 동안만 바짝 긴장하면 되기에 큰 부담에 없습니다. 사실 그런 행사에 초빙되면 끝나고 근처에 구경할 곳이나 맛있는 식당이 있는지부터 찾게 되지요. 하지만 강연은 다릅니다. 준비할 것도 많기에 며칠 혹은 몇주 전부터 분주.. 2020. 6. 26.
최근 강의 정리 - "전주대학교 'Knowledge Universe' 스타강의" 전업 작가로 활동하면서도 창업 관련 강의, 컨설팅, 심사 등은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블로그 관리는 소홀했는데, 지난주 장편 초고를 마친 뒤 밀린 강의 활동을 포스팅하겠다고 다짐했죠. 그런데 막상 정리하려고 보니 워낙 많기도 하고, 일기장으로 쓰고 있는 에버노트에 이미 대략적인 기록을 올려두었기에 쓰기 귀찮아(-_-;;) 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포스팅을 위해 미용실도 내일로 미룬 마당에, 기억나는 대로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2018년 상반기 가장 기억에 남는 강연은 전주대학교의 "Knowledge Universe"에서 진행한 "스타강의"였습니다. 한국식 TED 콘셉트의 강연으로 선배 창업가들을 초빙하여 커다란 강당에서 방송 촬영과 함께 진행하는 내용이죠.5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무엇을 얘기할.. 2020.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