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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SIYA-팟캐스트 방송/총정리

한국영화의 레전드, 클레멘타인 총정리

by sinsiya 2017. 7. 24.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영화는 10만 개가 넘습니다. 이 중에서 당당히 랭킹 64위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개봉 이후 17,387명이 남긴 평점의 평균은 9.30! 무려 트루먼 쇼, 피아니스트, 록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평점의 한국영화라니 감개무량합니다. 암을 낫게 했다는 이 영화! 

영화리얼이 개봉과 동시에 혹평을 들으면서 이 영화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500개가 넘는 리뷰마다 절절한 사연이 담겨있고 하나씩 읽다보면 감동의 눈물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과연 어떤 영화이기에 13년이 지난 지금도 이렇게 관심이 끊이지 않을까요? 주인공 이동준의 똥꼬쇼, 그 진실은 무엇일까요?

 

2004년에는 대체 어떤 일이 있던 것일까요? 대한민국 17대 총선이 있었고 북한에서는 용천 열차 폭발 사고로 3,00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개기일식도 있었죠. 김영란 씨가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 되기도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라크의 자이툰 부대를 방문했죠. 그리고 5 21, 클레멘타인이 역사적인 개봉을 합니다. 

영화계에서는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하여 한국 영화 최다 관객 기록을 깼습니다. 아직도 짤방과 패러디 소재가 되는 말죽거리 잔혹사, 정우성과 손예진이 등장하는 내 머리속의 지우개, 바람의 파이터, 늑대의 유혹, 범죄의 재구성,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영화, “클레멘타인이었습니다. “아빠! 일어나!”라는 명대사로 유명하죠.

 

클레멘타인의 김두영 감독은 전작인주글래 살래를 통해 한국 영화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무비스트가 뽑은 최악의 영화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게 중요한가요? 이 거장이주글래 살래에서 보여준 독창적인 스토리라인, 구조주의와 형이상학적 사고를 거부하는 장면 전개라는 독특한 스타일은 클레멘타인에서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클레멘타인을 통해 그는 컬트감독이라는 평가와 함께 홀연히 충무로에서 사라지며 스스로 전설이 됩니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한미공동 제작 영화입니다. 언더시즈를 통해 월드스타가 된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배우 스티븐 시걸이 선택한 한국영화라며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죠. 3년 연속 태권도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빛나는 이동준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대역도 와이어도 없는 리얼 액션을 선보였죠. 미국 제작사의 투자금 15억을 포함해 50억이 넘는 제작비가 들었습니다. 당시 한국 영화의 평균 제작비는 30억이었죠.

 

이동준과 스티븐 시걸에 이어 김혜리와 아역 은서우가 주연으로 연기했습니다. 은서우의 열연과 함께아빠 일어나!”라는 명대사는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조연으로는 기주봉, 임호, 임혁필, 황기순이 등장하죠. 제가 무려 영화관에서 관람했던복수혈전도 그렇듯이 명작에는 우정출연과 특별출연이 많습니다. 이 영화에도 김보성, 남포동, 전원주 같은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우정출연과 특별출연을 해주었습니다.

 

이동준은 라디오스타에 등장해 이 영화에 대한 소회를 얘기했죠. 흥행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복수혈전이란 명작을 만든 이경규 감독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재개봉을 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는 발언을 해서 전국의 클레멘타인 마니아들을 잠시나마 설레게 했죠.

 

무엇이든 거침없이 대충 정리해서 배달해 드리는 내 손안의 지식인, 총정리! 이번 73화의 주제는 한국 영화의 레전드, 클레멘타인입니다.

 

- 2004년 한국 영화계에는 대체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감동적인 리뷰를 소개합니다.

- (아마도) 방송 최초! 클레멘타인의 줄거리를 소개합니다.

- 제작 뒷 이야기, 그리고 진지한 분석도 함께 합니다.

- "지구를 지켜라"의 흥행도 클레멘타인과 비슷했습니다.


액션과 드라마, 멜로와 로맨스가 섞인 이 영화와 비슷한 작품으로는 이소룡의정무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털사이트의 영화 랭킹에서는 클레멘타인의 64위에 비해 한참 낮은 261위입니다. 정무문과는 비교도 안 되는 영화라니,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요? 포털 사이트의 140자 평 중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BEST5를 조심스럽게 분석해보겠습니다.

 

평점 10점과 함께이 영화를 보고 암이 나았습니다.”라는 댓글은 13,610개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정말 암이 나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내용의 평가와 후기를 인터넷 상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요즘발암”, “암 걸리겠다따위의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암 치유물 영화라고 볼 수 있죠. 클레멘타인을 대표하는 댓글입니다.

 

두 번째로 높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조금 이상합니다. 가장 낮은 점수인 1점을 준 것이죠. 하지만 내용에 반전이 있습니다. “이것은 절대 1점이 아니다. 11점을 주고 싶은 내 마음이다”, 역시 만 명이 넘는 네티즌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10점 만점에 11점을 주고 싶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 칭찬이 있을까요? 확인해보니 실제로 1점을 매긴 분들의 대부분이 이런 의도였더군요.

 

세 번째 댓글은 마치 전문 카피라이터의 작품 같습니다. “모니터도 울고 외장하드도 울고 숨어있던 바이러스도 울었다라는 내용과 함께 10점을 주었죠. 이 표현을 기계적으로 분석하여 의인법인지 활유법인지에 대해 논쟁하는 것은 소모적입니다. ‘외장하드가 운다는 표현까지는 우리도 가끔 씁니다. 하지만숨어있는 바이러스까지 울었다는 표현은 정말 감동적일 때나 쓰는 최상급 표현이잖아요?

 

네 번째 댓글은 에피쿠로스 학파처럼 철학적인 표현이 돋보입니다. “당신이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아직 살아있을 이유 하나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요즘처럼 사는 것이 너무도 힘든 시대에살아있을 이유 하나라니, 이처럼 은혜로운 표현이 또 있을까요? 8천명에 가까운 네티즌이 이 댓글에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나서 살아있을 이유 하나를 잃어버렸겠죠.

 

마지막 소개할 댓글은 감상 직후에 작성한 것 같습니다. “드디어 보았네요. 나이 40대 중반에 이런 감동을 느낄 수 있음에 스스로도 대견한 생각이 듭니다. 먼 훗날 제 아이들도 이 영화를 보고 저와 같은 감동을 느끼길 바라는 건 그저 바램이겠지요?” 그렇습니다. 명작은 시대를 초월하죠. 작성자의 아이가 꼭 클레멘타인을 감상하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첫 이성친구와 데이트할 때 보면 좋겠네요.

 

그 외에남친 집에서 클레멘타인 DVD를 발견했고 결혼을 결심했다는 감동적인 댓글, “내가 가장 부러운 사람은 이 영화를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다.. 보기 전으로 돌아가 그때에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다...”라는 시간여행자 희망자의 댓글, “ 8년째 아침 알람소리는아빠~일어나~~!!!’이다..........난 매일 아침을 상쾌한 눈물로 하루를 시작한다............,”라는 짠내나는 댓글 역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죠.

 

마치 신앙고백과 같은 댓글도 있습니다. “앉은뱅이였는데아빠 일어나!’라는 대사에서 직립보행을 했다는 간증, “우리 집 개도 이 영화를 보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는 기적과 같은 얘기, “밥 먹으면서 봤는데 밥그릇까지 먹었다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평가를 받은 영화, 과연 어떤 영화이기에 13년째 뜨거운 관심이 끊이지 않을까요?

 

클레멘타인의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죠. 그 어려운 걸 제가 자꾸 해냅니다. 태권도 챔피언인 주인공 이동준은 미국 선수와의 대결에서 편파 판정으로 패배합니다. 그리고 태권도 바닥을 떠나 잠적하다가 철창 안에서 싸우는 도박 격투기 선수가 됩니다. 갑자기 7년이 지나고 강력계 형사가 되지만 그만 둡니다. 그리고 조직에 들어가 다시 도박 격투기 선수가 됩니다. 이상민 씨가 대표를 맡았던 김미파이브 경기장이 나오죠. 여기까지가 숨 가쁜 도입 부분입니다. 

주인공 버프에 힘입어 이동준은 우승을 합니다. 그리고 딸 사랑이는 혼자 마트에 갔다가 검사인 김혜리, 그녀와 결혼을 앞둔 동료검사 임호와 인사를 나눕니다. 사랑이와 김혜리는 나이를 초월해 친구가 되고 가끔 만나 쇼핑을 즐깁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여검사 김혜리가 사랑이의 엄마였습니다. 김혜리의 엄마인 전원주가 계략을 부려 두 남녀와 그들의 딸의 운명을 바꾼 것이죠. 김혜리는 이동준에게 양육권 소송을 걸겠다고 합니다. 사랑이도 이 사실을 알고 힘들어합니다. 

그런데! 조직의 보스는 미국의 격투기 챔피언인 잭밀러와 경기를 하라고 합니다. 무조건 져야한다고 하죠. 주인공이 거부하자 갑... 딸을 미국으로 납치합니다. 인적 드문 곳이 아니라 왜 미국까지 납치를 할까? 돈으로 매수하면 되는데 왜 굳이 아이를 납치할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면 절대 안 됩니다. 아무튼 주인공은 딸을 위해 미국에 가서 시합을 합니다. 그리고 뒤따라 미국에 간 김혜리가 딸을 구합니다. 아주 쉽게.

 

이 시점부터 전라도 사투리를 쓰던 이동준은 서울말을 씁니다. 그리고 영어 연기를 뽐내죠. 그의 영어에서는 버터 냄새가 아니라 된장, 아니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 납니다. 이동준과 맞붙게 되는 상대는 당연히 스티븐 시걸, 이 영화의 포스터 가운데에 등장하는데다가 제작비의 1/3을 개런티로 받았죠. 영화 초반에 10초 나왔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그는 9월초의 대학생 같았습니다. 개강했죠. 져주기로 했던 3라운드가 되자 이동준은 피떡이 되어 쓰러집니다.

 

그리고 클레멘타인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장면이 나옵니다. 양손 엄지손가락, 아니 그것도 모자라서 엄지발가락까지 치켜세우는 결정적 장면이죠. 김혜리와 딸 사랑이가 경기장에 등장합니다. 그리고 사랑이가 불후의 명대사를 크게 외칩니다. “아빠 일어나! 아빠! 빨리 일어나!”

 

이 아역배우의 샤우팅은 음악대장의 “Lazenca, save us”보다 파워풀했고 세바스찬 바흐의 “I remember you”보다 우리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급똥 때문에 어기적거리면서 겨우 집 현관문을 열고 화장실에 들어가 쾌변을 했는데 변기 뚜껑을 내린 채였다는 걸 깨닫자마자 놀라서 내지를 수 있는 소리라고나 할까요? 1분 남짓한 시간 동안 열 번이 넘게 내지르는 그녀의 폭풍 샤우팅에 주인공은 시끄러워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스티븐 시걸의 안면에 세계선수권 3회 우승자다운 돌려차기를 날립니다.

 

화면은 정지되며 다시 한 번 사랑이의 샤우팅이 울려 퍼지는데 돼지 멱따는 소리가 이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죠. 이제 영화는 빠르게 결말로 치닫습니다. 이동준은 병원에 입원했고 목숨 걸고 딸을 구한 엄마는 사랑이가 아빠와 단란하게 살도록 떠날 결심을 합니다. 사랑이는 울며 병원 안내방송을 해서 엄마를 찾죠. 그리고 다시 엄마, 아빠, 그리고 딸 사랑이가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짓습니다. 그런데 그때!

 

12억 원의 개런티를 받은 스티븐 시걸이 분량을 채우기 위해서인지 다시 등장합니다. 긴박한 장면이 벌어질 것 같은 그 때. 시걸은 딸이 납치된 줄은 몰랐다고 사과를 합니다. 이어서 이동준에게 챔피언벨트를 건넵니다. 이동준이 “Taekwondo is state of mind.”라는 대사를 하자, 스티븐 시걸은 큰 감동에 빠진 듯 가슴에 손을 얹은 후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대사를 합니다. 사랑이의 전라도 사투리 독백과 함께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고 결코 끝날 것 같지 않던 100분이 끝납니다.

 

사실 위에서 말씀드린 줄거리는 전체 이야기의 뼈대에 불과합니다. 이 영화는 정말 많은 내용을 압축해서 담고 있으며 각각의 개연성은 없습니다. 이것 또한 컬트영화의 매력이라고 꼽는 마니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감독은 매우 친절하게도 주인공의 독백을 통해 상황을 설명해주려고 하는데 상당히 철학적인 내용이 많죠. 영화가 끝나고 나서 한참을 생각해도 도무지 그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주인공이자 투자자였던 이동준은 2014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습니다. 클레멘타인에 전 재산 52억을 투자했는데 2억을 건졌다고 밝혔죠. 스티븐 시걸을 너무 믿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사실 스티븐 시걸은 5분도 나오지 않고 대사도 몇 마디 안 됩니다. 악역인데 주인공한테 맞는 장면도 거의 없죠. 개런티로 100억을 요구했지만 12억으로 깎여서 그랬던 걸까요? 하지만 한국 팬을 위해 신들린 한국어 연기도 선보였죠.

 

아무튼 이 영화는 전국 관객 6 7천명이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받습니다. 빚더미에 오른 이동준은 미사리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방송에서 밝혔습니다. 마케팅 포함 50억이 들었는데 10억은 투자를 받았고 나머지는 사재를 털었습니다. 부동산 30억과 함께 빌린 돈 10억이 있었는데 4년 만에 다 갚았다고 합니다. 라디오스타에서환상의 똥꼬쇼에 대한 해명도 했습니다. 알고 보니 현수막 재활용 때문에 대참사가 벌어진 것이었죠.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의 디테일에 대한 혹평을 늘어놓습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 사랑이의 앞니가 빠졌다가 생겼다가 하는 것이죠. 이동준이 미국에 가면서 서울말을 쓰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평가할 때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것에도 연출자의 숨은 의도가 있던 것 아닐까요? 그런 것에 딴지를 걸기 위해서는 사랑이의 납치가 말이 되는지부터 따져봐야죠.

 

결국 이 영화는 레전드가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포털 사이트에 몰려와서 평점 10점과 함께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영화 추천을 요청하면 클레멘타인은 반드시 포함됩니다. 다만 포털이 아닌 영화 전문 사이트의 의견은 사뭇 다릅니다. 아마도 포털의 문제점 중 하나인 평점 몰아주기에 대한 반발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까지 내용을 보고 진지한 표정을 짓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조금 곤란합니다.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는 쟁쟁한 강태공들이 팔딱팔딱 뛰는 월척을 기다리고 있죠. 지금 이 순간에도 베드로처럼 사람 낚는 어부들이 우리를 낚기 위해 떡밥을 던지고 미끼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클레멘타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역시 낚으려는 자와 낚이지 않으려는 자의 대결 양상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다르죠.

 

클레멘타인은 한국영화의 레전드가 되었고 이제는 클레멘타인에 대한 평가 자체가 하나의 문화 행위가 되었습니다. 문화는 향유자의 동기에 따라 예술적일 수도 있고, 오락적일 수도 있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클레멘타인은 오락적 동기, 즉 하나의 유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클레멘타인을 보며 진심 어린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죠그러니 문화에 대해 함부로 잣대를 들이댈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저도 이 영화를 보고 100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깊이 깨달았습니다. 동시에 정보 과잉의 시대에서 우리가 남의 추천에 너무 의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죠. 맛의 ABC도 모르는 블로거가 돈 받고 추천하는 맛집에 갔다가 실패하고, 주말에 김경식 씨가 소개하는 영화에 낚이죠. 나 자신의 음식 취향과 영화 스타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2003년 개봉한 신하균 주연의지구를 지켜라역시 클레멘타인과 비슷한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평론가 이동진은 “2000년대 가장 인상적인 한국영화 감독 데뷔작이라고 평가했고 2011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최고 화제작이었습니다. 그러니 아직 클레멘타인을 보지 않은 분들에게 권합니다. 다른 이들의 주관적인 감상평에 본인의 취향을 맡기겠습니까? 아니면 직접 보고 평가하겠습니까?

 

“여기 잃어버린 자식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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