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SIYA-전문강사/창업특강

최근 강의 정리 - "전주대학교 'Knowledge Universe' 스타강의"

sinsiya 2020. 6. 26. 17:36

전업 작가로 활동하면서도 창업 관련 강의, 컨설팅, 심사 등은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블로그 관리는 소홀했는데, 지난주 장편 초고를 마친 뒤 밀린 강의 활동을 포스팅하겠다고 다짐했죠. 그런데 막상 정리하려고 보니 워낙 많기도 하고, 일기장으로 쓰고 있는 에버노트에 이미 대략적인 기록을 올려두었기에 쓰기 귀찮아(-_-;;) 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포스팅을 위해 미용실도 내일로 미룬 마당에, 기억나는 대로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2018년 상반기 가장 기억에 남는 강연은 전주대학교의 "Knowledge Universe"에서 진행한 "스타강의"였습니다. 한국식 TED 콘셉트의 강연으로 선배 창업가들을 초빙하여 커다란 강당에서 방송 촬영과 함께 진행하는 내용이죠.

5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무엇을 얘기할까 하다가 청중인 재학생에게 가장 와 닿을 수 있는, 그 나이에 제가 했던 첫 번째 사업만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신입생의 좌충우돌 창업 이야기"라는 강연 제목을 정하고 강연 자료를 만들고 리허설을 한 뒤 강연 당일이었던 5월 10일, ktx에 올랐습니다.

 

당시 강의하던 대학 수업이 꽤 힘들어서 전날 강의 후 맥주 한잔하고 잤습니다. 해장 겸, 익산역에 내려 순대국밥을 잘하는 식당이 있다고 하여 들렀죠.
들어서기도 전부터 기대하게 만드는 돼지부속의 자태...는 사진으로 보니 조금 그래서 삭제했습니다.

 

 

 

엄청나게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여유있게 도착해서 강의장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넓은 곳에 강사 대기 공간을 마련해주셔서 편하게 강연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직전 방송 장비를 세팅하는 중

 

 

 

준비로 분주한 스태프 분들

 

 

 

카메라 리허설 중
곧 강연이 시작되는 무대 뒤에서... 학생들이 얼마나 왔는지는 무대에 나가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꽉 들어찼습니다.
Q&A가 끝나고도 별도로 찾아온 두 학생과 길게 얘기를 나눴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나오며 학교 구경을 했습니다.

 

 

 

미리 점찍어둔 곱창전골. 잎새주도 곁들였습니다.
전주대학교 신문에 나온 강연 후기

 

 일정이 넉넉했으면 모처럼 전주에 간 김에 좋아하는 야식집,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추억의 장소인 가맥집과 막걸리 골목도 들르고 싶었지만, 그렇게 못해 아쉬웠습니다.